사진=OC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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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스'가 마지막까지 명연기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마지막 회에서는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가 모태구(김재욱 분)를 처단했다. 모태구는 정신병원에서 또 다른 사이코패스 의사에게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 당했고, 강권주는 계속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를 추적하며 또 다른 피해를 막았다. 무진혁도 강권주와 함께 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알 수 있었다.

지난 1월, 장르물 명가 OCN의 2017년 첫 드라마로 시작한 '보이스'는 2549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3년 전 무진혁의 아내와 강권주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을 큰 줄기로, 이외에도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성운지방경찰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의 이야기가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색다른 소재와 함께 펼쳐지며 신선하다는 평을 받은 것.

'보이스'가 긴장감을 이어올 수 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장혁은 동물적인 강력계 형사로, 이하나는 절대 청감 능력의 프로파일러로 각각 분했다. 장혁이 그간 '추노'나 '아이리스 2' 등으로 보여준 선 굵은 연기는 극 전체에 무게감을 실어줬고, 로맨틱 코미디 속 러블리함을 벗고 똑똑한 전문직 여성으로 변신한 이하나는 장르물의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었다.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같은 상처가 있음을 알고 최고의 파트너로 특급 호흡을 자랑한 장혁과 이하나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러브라인이 전혀 없었음에도 두 사람은 남녀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다했다. 장혁은 불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이하나는 물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사건 해결에 힘 썼다. 종종 포착된 장혁의 부성애와 이하나의 인간적 면모도 주목 받았다.

사진=OC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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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도와준 최고의 파트너는 더 있었다. 모태구의 편에 선 듯 했지만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순간까지 무진혁을 걱정한 심대식(백성현 분), 허당기 있는 모습과 사건을 분석하며 키를 제공하는 면모를 함께 지닌 오현호(예성 분), 강권주를 롤모델로 삼고 진정한 경찰로 성장해나가는 박은수(손은서 분)가 드림팀을 이룬 것. 이들 덕분에 수차례 아슬아슬하게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그런가하면 특별출연 군단 역시 화려했다. 먼저 모태구 역할을 통해 악역으로 완벽 변신, 재발견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김재욱이 있다. 김재욱은 사건의 진범, 즉 권력형 사이코패스 살인마로서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잔혹한 모태구의 행동들이 김재욱을 만나 더 섬뜩하게 표현됐다. 마지막 모태구의 죽음은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극 초반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한 세탁기 아줌마 배정화와 납치당한 여고생 전수진, 딱딱 소리를 내며 진범으로 의심받기도 했던 이주승, 클레랑보 증후군을 앓던 여장남자 김호영, 진범의 배후를 알고 있던 유흥업소 마담 윤지민, OST와 특별출연으로 확실하게 지원사격한 김윤아까지. 많은 범죄자와 피해자 역할의 특별출연자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 끌어올렸다.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한 '보이스'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긴박감을 선사했다. 본편이 끝나고 자막으로 알린 골든타임의 중요성도 뜻깊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인생작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보이스' 측은 오는 18일 오후 스페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심대식 역 백성현과 박은수 역 손은서가 스페셜 방송을 진행하며 '보이스'의 다양한 비화 및 비하인드 영상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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