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이별을 고했다.
10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11회에서는 결국 봉사단체 해피니스 이사장인 신성규(오광록 분)을 막지 못한 두식(조한철 분)과 유소준(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식은 "마이리츠 상무 김용진(백현진 분)이 신성규(오광록 분)을 죽일 운명이었고, 결국 막지 못했다.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를 지키기 위해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녹음기에 털어놓으며 좌절했다.
유소준은 경찰에 타살 의혹을 제기했고, 경찰에게서 신성규가 사고 전 공동주택 현장에 들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소준은 강기둥에게 "너랑 마린이가 공동주택에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결국 미래로 두식(조한철 분)을 찾아갔다. 두식은 소준에게 "타살이 아니다"며 거짓말을 했다. 이에 유소준은 "우리 마린이 살려야 된다. 하나 밖에 없는 내 가족이고 내 아내고 내 여자인데, 내가 끝까지 지켜야하는 거잖아. 아니면 진짜 미안하잖아"라며 오열했다.
유소준은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확인하고 다 털어버리겠다"며 2년 뒤 미래로 떠나 신성규 사건의 담당 경찰을 만났다. 하지만 형사는 유소준을 알아보며 "2년 전 겨울에 실종 신고된 거 아니였냐"며 놀라워했다.
소준은 강기둥을 찾아가 "내가 마린이가 사이가 안 좋아서 떠났다고 하지 않았냐"며 자신의 실종 사건에 대해 캐물었다. 강기둥은 "마린씨가 그렇게 말해달라고 부탁했어. 네가 미래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도 널 잊지 못해. 네가 미래를 바꿔서 미래가 바뀌었다"며 과거로 돌아가 헤어질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강기둥은 마린에게 전화해 "마린 씨가 말하라는 대로 대답했다. 김용진(백현진 분)에 대해서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좋지 않냐"며 소준의 실종 배후에 김용진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마린은 "다 알았어도 그 일은 못막았을 거다. 애초에 나랑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게 맞다. 돌아가서 나랑 헤어지면 소준이한테 그런 나쁜 일 안 벌어졌을 거다. 애초에 다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했다.
현재의 마린은 소준에게 "내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지마"라며 시간 여행을 떠나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준은 마린을 살리기 위해 미래로 다시 가야만 했다. 두 사람은 지하철에서 다시 만났고, 소준이 미래로 사라지는 걸 목격한 마린은 눈물을 흘렸다.
소준은 2019년 3월 24일 사고 전날로 돌아가 마린을 지켜봤다. 미래의 마린은 여전히 남영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소준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로 돌아온 소준은 미래로 가지 말라는 마린에게 "너랑 결혼한 게 어쩌면 내 실수 였던 것 같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며 이별을 선언했다. 마린을 위한 소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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