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스크린에서 발연기가 사라졌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것. 어설픈 연기력으론 명함 내밀기도 힘든 봄 극장가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연기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다. 연기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그 명단 또한 화려하다. 손현주, 한석규, 김윤진, 최민식 등 누구 하나 빠지는 이 없다. 이런 때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다.
먼저 오는 23일,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손현주와 ‘프리즌’(감독 나현) 한석규가 한 날 한시 맞대결에 나선다. 손현주, 한석규 모두 청춘스타가 대세인 브라운관에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로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들이다. 그들을 향한 대중의 지지도 높다.
특히 한석규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시청률 대박과 대상 수상을 통한 뜨거운 분위기를 ‘프리즌’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릴러 제왕 손현주는 1980년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보통의 가장을 연기하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 두 작품 모두 손현주, 한석규의 열연이 무엇보다 뛰어난 만큼, 관객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오는 4월6일 개봉하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으로 돌아온다. 월드스타, 천만배우 수식어를 모두 갖고 있는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을 통해 ‘세븐데이즈’ ‘이웃사람’에 이어 또다시 스릴러 퀸임을 입증할 예정. 특히 25년의 세월을 뛰어 넘는 열연으로 노역 분장까지 감행한 김윤진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역대 흥행 1위 영화인 ‘명량’(1,761만) 주역인 최민식도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으로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연기인생 30년 만에 정치인 역할에 도전한 최민식은 헌정 사상 최초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변종구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이에 최민식이 또다시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주연배우 모두가 1,000만 배우인 영화도 있다. 바로 임시완, 진구, 박병은 주연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이다. 오는 3월29일 개봉하는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호인’ 임시완, ‘명량’ 진구, ‘암살’ 박병은 등 연기 잘하는 1,000만 배우가 주연으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