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슬기의 사랑스러운 연애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연출 권성창/극본 김아정)에는 얼굴은 못난이,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난희(김슬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치 없는 모난희는 15년 지기 변태현(이태선 분)이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박세건(안효섭 분)과의 연애에 괜히 틱틱 거리는 변태현의 모습에 모난희는 “박세건같은 애가 나같은 애한테 관심을 가지면 응원해 줘야 할 일 아닌가?”라고 화를 냈다. 변태현은 이에 “아. 왜 나한테 응원을 하래?”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건이 자신이 디자인한 옷의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에 모난희는 마지못해 사이즈 측정에 들어갔다. 박세건은 눈에 보이는 강미주(윤소희 분)와는 사뭇다른 모난희의 사이즈에 당혹스러워 했다. 강미주는 언뜻 보기에도 170cm에 가까워 보였지만 모난희의 키를 재다보니 160cm에 못 미치는 수가 나온 것. 모난희는 애써 웃어 보이며 “워낙 황금비율이라 사람들이 커 보인단 소리를 많이 하더라구”라고 해명했다. 허리 사이즈를 보고 놀라는 박세건의 모습에도 “아까 학식에 제육볶음 나와서 세 그릇 먹었더니”라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도 사이즈 측정에 미리 ‘뽕’을 넣고 와 가슴사이즈에는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꿈에 그리던 첫 키스 다음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박세건을 마주친 모난희는 눈도 못 마주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건 역시 바로 옆에 모난희를 두고도 “잘 잤냐? 난 못 잤는데”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알콩달콩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속이기에는 모난희의 심성이 너무나 여렸다. 강미주가 실제 박세건의 이상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모난희는 이 모든 상황을 종료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이미 박세건에 대한 마음을 접기에는 모난희의 마음이 너무 커져 있는 상황이었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박세건 앞에 항상 예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했다.
예상하지 못 한 결정의 순간은 빠르게 찾아왔다. 클럽에서 싸운 일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생각한 강미주가 모난희에게 알리지 않고 펜션으로 찾아온 것이 화근이었다. 반지를 잃어버린 모난희는 강미주와 박세건이 마주하고 있는 방 안으로 들어섰다.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너무 이르게 앞당겨진 아찔한 상황에 모난희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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