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김래원이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늪 같은 매력은 마치 ‘프리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배우What수다 김래원편’에서는 영화 ‘프리즌’에 출연한 배우 김래원이 출연해 영화에 관련한 이야기를 비롯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래원은 먼저 생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9시에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 “가까운 지인들이나 회사 식구들과 차를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김민준, 지창욱, 씨엔블루 이종현, 최태준 등과 술 대신 차를 즐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잔잔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김래원은 다가오는 생일을 축하받았다. 이때 배우 조인성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래원의 방송을 보고 있던 조인성은 오늘이 김래원의 생일로 알고 전화를 했던 것. 조인성은 “동료애가 느껴지는 친구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고, 김래원은 “정말 소중한, 앞으로 더더욱 함께 할 벗이고 싶다. 좋은 관계로 더 오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조인성과의 통화가 끝난 뒤에는 ‘부심토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나온 ‘부심’은 ‘외모’였다. 김래원은 외모에 대해 상중하 중에 중상이라고 밝혔고, “배우로서 모두 만족한다. 어떤 역할을 해도 붙을 수 있는 얼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캐릭터 월드컵에서는 ‘프리즌’의 유건을 1위로 꼽았다.

‘외모부심’ 뒤 김래원이 마주친 ‘부심’은 ‘연기’였다. 1997년 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이다. 그는 20주년이라는 말에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고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김래원은 연기에 흥미가 더욱 생겼다면서 “장르가 바뀐 느낌을 받고 있다. 그것을 이야기하다보면 깊어지고 무거워진다”고 깊은 연기 철학을 털어놨다.

특히 김래원은 지창욱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했던 ‘좋은 사람이면서도 좋은 배우도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결론으로 ‘한석규’를 꼽았다. 김래원은 “둘 다 갖기에는 힘들지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프리즌’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쫀득쫀득한 느낌이 있다”며 “한석규 선배님과 얼마 전까지 의사가운 입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두 사람이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피 터지게 싸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김래원은 박경림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 등을 나눴고, 팬들과 댓글로 소통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래원은 크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로 팬들의 귀를 자극하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그와 함께한 생방송은 김래원이라는 ‘프리즌’에 갇힌 시간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