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불편한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연출 권성창/극본 김아정)에는 강미주(윤소희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 모난희(김슬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난희는 박세건(안효섭 분)이 6개월 전 남산에서 만난 이상형이 유치원 때부터 절친이었던 강미주라는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강미주는 박세건이 주고 간 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이상형으로 보이는 모난희를 만난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심지어 6개월 전에 남산에서 만난 여자라고 문자를 하는데도 보이스피싱으로 여겼다. 우연히 캠퍼스 안에서 모난희와 강미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도 박세건은 이를 헛것이라고 생각했다.

박세건과 모난희가 사귄다는 것이 공식화되자 변태현(이태선 분)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급기야 박세건의 동아리에 들어간 변태현은 ‘간보기’에 나섰다. 첫 대면식 자리에서 변태현은 “모난희는 오래봐야 예쁘거든? 나는 15년 동안 옆에 있으면서 등신같이 얼마 전에야 이 사실을 알아차렸는데 넌 어떻게 15분도 안 되서 알아버렸는지 좀 알아야겠어”라고 박세건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모난희를 강미주의 얼굴로 보고 있는 박세건은 “잘못본건 너네, 걔가 왜 오래봐야 예뻐? 보자마자 예쁘지”라고 반박했다.

모난희는 자신이 누구로 보이는지 알아내기 위해 박세건에게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그제야 강미주가 박세건이 6개월 전 만났다는 ‘그녀’ 임을 인지한 모난희는 반사적으로 도망을 쳤다. 박세건이 사라진 뒤 다시 화실로 돌아간 모난희는 그린 강미주의 초상화를 보며 “넌 누구한테도 사랑받을 수 있잖아, 난 처음인데 태어나서 처음 겨우 사랑받아보는 건데. 미주야 난 어떻게 하면 좋니”라고 고민했다.

하마터면 강미주가 박세건을 마주칠 뻔한 상황에 모난희는 극적으로 이를 막아냈다. 더 이상의 거짓말이 어렵다고 생각한 모난희는 고백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박세건과 대화 중 실갱이를 벌이다 풀장에 빠지며 반지가 빠져버리고, 당초의 마음과 달리 모난희는 정체가 탄로 날까 도망쳐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위기를 넘기기 위해 모난희는 변태현에게 박세건을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미주는 모난희와 변태현이 아르바이트를 한 곳으로 오고있었다. 박세건은 강미주를 보고 모난희로 착각하고는 펜션으로 돌아와 그녀와 마주했다. 반지를 아직 찾지 못한 모난희는 이 순간 펜션 안으로 들어섰고,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놓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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