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김민규가 달콤한 매력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는 미스터리 싱어로 김민규가 등장했다. 김민규는 지난해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와 tvN 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을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한 신예 배우다.
김민규는 그 정체가 공개되기 전부터 여성 패널 및 방청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에디킴의 러브송 '예쁘다니까'를 립싱크하면서 이런 성원에 화답한 김민규는 순식간에 여심을 강탈했다. 김민규의 변호인을 자처하기도 한 박미선은 "요즘 젊은 배우들이 기본적으로 노래를 다 잘 한다. 우리 황의경은 100% 실력자가 맞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남성 패널들의 시기 질투 때문일까. 김민규는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지원사격에도 마지막 한 관문을 앞두고 진실의 무대에 올라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가창했다. 결과적으로 기분 좋은 반전을 선사하며 실력자임을 입증한 김민규에게 박수와 관심이 쏟아졌다. 김민규는 노래까지 잘 하는 일명 '사기캐'였다.
무대를 마친 김민규는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고자 나왔다. 배우 김민규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 이후엔 SNS를 통해 "너무 즐겁게 촬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덕분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3%, 최고 3.8%로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여성 시청층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사실 김민규의 노래 실력은 지난해 '잡아야 산다' 무대인사 당시 먼저 공개됐다. 당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한상혁(빅스 혁)과 함께 팬서비스 격의 짧은 노래를 부른 것. 영화관보다 큰 '너목보 4' 무대에서도 김민규는 제 기량을 맘껏 뽐내 호평 받았다.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 이선빈이 있었다면, 올해 시즌4에는 김민규가 있다. 이선빈이 '너목보' 이후 다양한 예능과 작품에서 활약했듯, 김민규 또한 차기작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매력적인 목소리와 무대 매너까지 갖춘 김민규는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대세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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