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모래알 신뢰를 그리던 '꽃놀이패'가 종영했다.

19일 마지막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에는 맏형 이성재의 버킷리스트 ‘6인 전원 꽃길에서 취침’하기가 그려졌다.

‘꽃놀이패’가 시즌을 마무리 하며 남긴 기념사진은 애석하게도 여장한 상태로 촬영됐다. 막내 PD와의 알까기 게임에서 패배한 멤버들은 여장을 하고 나와 카메라 앞에 섰다. 비록 패배에 쓴맛을 보고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부쩍 다가온 마지막에 이마저도 추억의 한 페이지로 그려졌다.

맏형 이성재가 마지막 삼척 여행에서 하고 싶었던 일은 동생들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꽃길에서 취침하기 였다. 제작진은 단체 줄넘기를 제안하며 돌아가는 줄 안으로 멤버들이 모두 들어온 후 한 명이 나가서 환승권 추첨을 하는 룰을 제시했다. 진짜 환승권이 나올 때까지 줄은 돌아가야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총 5번의 기회를 제시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들어가기 무섭게 줄에 걸린 조세호는 곧바로 남 탓에 들어갔다. 자신의 바로 뒤에 들어온 유병재를 탓하는 조세호에게 경기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여태까지의 모습과 달리 ‘꽃놀이패’ 멤버들은 침착하게 줄넘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진짜 환승권이 발견되지 않아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해야만 했다. 시즌 내내 모사꾼으로 활약하며 배신을 거듭해오던 유병재는 극적으로 진짜 환승권을 발견해내며 면죄부를 얻을 수 있었다. 안정환은 두 번의 도전에 진짜 환승권을 찾아와 미션을 성공으로 이끈 유병재를 끌어안으며 “네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했어”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마지막 밤에 이루어진 꽃놀이패 어워즈에서 영예의 ‘흙길취침’ 1위에 등극했다. 서장훈 13회, 유병재 14회, 그리고 조세호가 16회 흙길에서 외로운 밤을 보내야 했다. 반대로 안정환은 꽃길 취침 16회로 꽃길의 왕자에 이름을 올렸다. 금손 유병재는 가장 많은 환승권을 뽑은 멤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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