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역적’ 김진만 PD가 김상중의 마지막 씬 비화를 공개했다.
김진만 PD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 진창규/극본 황진영/이하 역적) 기자간담회에서 “김상중 씨가 아모개 역을 맡아서 ‘역적’이 좋은 드라마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초석을 굳게 다져주셔서 감사했고, 아모개를 떠나보내는 연습을 할 때 연습실이 울음바다가 됐다. 연습하면서도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울었다. 슬펐다기보다 아모개가 진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저 스스로도 아모개가 떠난 이후의 드라마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모개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더 발전하고 성과를 이뤄낼 거라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만 PD는 아모개의 하차 씬 비화 이야기를 이야기하던 중 해당 장면 삽입곡으로 쓰인 안예은 ‘상사화’에 대해 “사실 저부터 (윤)균상이, 모든 사람들이 울고 있어서 민망해서 그 노래를 틀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이 하고 덤덤하게 찍은 이유는 길동이 내레이션 안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생각했고, 다만 화면상으로 좀 더 설명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아모개가 신발을 떨어뜨린 그 자리가 어린 길동이 아버지한테 꿀엿 사오라며 인사하던 그 자리다”고 말했다.
‘역적’은 지난 1월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5%(10회 방송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두 자리 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