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 앨범 커버
Mnet '고등래퍼'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고등래퍼’의 본격적인 음원 차트 진입이 시작됐다. 지난 11일부터 음원 발매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쇼미더머니’ 만큼의 음원 파워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지역대표를 선발한 Mnet '고등래퍼'는 지난 11일부터 지역대항전 경연을 공개했다. 살아남은 각 지역별 3명의 참가자들이 멘토들과 함께하는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이었다. 이에 부산 경상, 광주 전라, 서울 강서, 경인 서부, 경인 동부, 서울 강동은 각 지역 색깔을 살리거나 멘토들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곡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부산 경상과 광주 전라의 무대가 먼저 공개됐다. 멘토 딥플로우가 함께한 부산 경상팀은 다른 지역 참가자들을 역관광 시키겠다는 내용의 곡을, YDG가 함께한 광주 전라팀은 전라도 사투리가 돋보이는 ‘진또배기’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부산 경상, 광주 전라가 팀전이었다면 서울 강서, 경인 서부, 경인 동부, 서울 강동은 개인전이었다. 세 명의 참가자 중 단 한 명만이 멘토와 신곡 음원 발표 미션을 치를 수 있었다. 이에 경인 서부 제시와 MC그리는 '아임 굿(I'M GOOD)', 서울 강동 매드클라운, 김선재는 ‘엄석대(Bully)', 서울 강서 기리보이, 서출구, 양홍원은 ’번지(Bunzi)', 경인 동부 스윙스, 최하민은 ‘뭔말알’을 선보였다.

제시와 MC그리는 경연곡 ‘아임 굿’에 이번 미션으로 실력을 한 번 더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담았고, 매드클라운과 김선재는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를 주인공으로 곡을 풀어냈다. 기리보이의 비트가 돋보인 ‘번지’는 붐뱁이 아닌 양홍원의 새로운 랩 스타일을 들려줬고 스윙스, 최하민의 ‘뭔말알’은 전혀 다른 듯 조화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방송 후 가장 큰 반응을 이끈 곡은 양홍원의 ‘번지’였다. 양홍원은 사실상 결승이라 해도 무방한 최하민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이끌어냈다. 멘토 기리보이의 트렌디한 비트와 새로운 랩스타일도 순조롭게 소화한 양홍원의 실력이 우승의 이유였다.

‘번지’는 음원 발매 미션 후 처음으로 국내 음원 사이트 상위권 차트에 안착한 곡이기도 하다. 2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번지’는 멜론 일간 차트 32위, 벅스 11위 등에 올랐다.

‘고등래퍼’의 종영이 단 2회 남겨진 가운데, ‘번지’를 시작으로 ‘쇼미더머니’의 뒤를 이을 대표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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