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유 있는 1등 이종범과 양준혁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38회에는 전설의 야구선수에서 해설위원계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이종범과 양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종범과 양준혁은 본인들이 아닌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도 간간히 토크의 맛을 더하는 해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동혁과 박나래를 러브라인으로 엮어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마치 야구해설을 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는 토크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로 불리는 두 사람은 선수 시절 만만치 않았던 기 싸움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범의 지면 인터뷰에는 “양준혁보다 (연봉이) 적어서는 곤란하다”는 내용이 실리기도 했었다. 양준혁 역시 “방망이 싸움서는 늘 이기고도 이름 싸움서는 늘 뒤졌다”며 이종범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나타냈었다.

이종범은 1996년 해태는 우승을 하고 삼성은 6위를 기록했었다고 지적하며 “(삼성은) 6위를 해도 연봉이 빵빵했다”고 말했다. 당시 기사내용에도 양준혁이 2천만 원 이상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범은 그렇기 때문에 우승이 더욱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내가 연봉을 조금 더 받긴 했는데”라고 설명하려고 하자 이종범은 “회사가 (상대가) 안 돼요”라고 말을 가로챘다.

이종범은 “(삼성은) 반도체 팔고, 우리는 맛과자 10개 팔면 비슷한 수준”이라며 “슬라이딩 할 때 얼마나 창피한데요”라며 헬멧에 각인되어 있던 빙과의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사전인터뷰에서도 양준혁은 양구, 당구, 축구 모든 것에서 이종범이 앞선다고 말했지만, 이종범은 ‘자식도 없고 센스도 없다’고 양준혁을 디스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이에 “매도를 하네”라며 “껌을 씹지! 왜 나를 씹어!”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센스가 없으면 야구도 못한다며 양준혁을 칭찬하며 사태를 수습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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