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배수빈이 성소수자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는 연극 '프라이드(연출 김동연·각색 이지선·작 알렉시 캠벨)'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배수빈은 '배우로서 성소수자, 차별 대해 연기해보니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프라이드'라는 작품이 성 소수자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회의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소수자들의 차별은 은연 중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차별받는 입장의 연기를 해보니, 다시 한 번 상기 되는 부분도 있다. 또 제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던 부분을 일깨운다.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삼연을 하면서도 '내가 다시 하는 이유'를 찾아야만 했다. 잊고 있던 부분을 일깨울 수 있겠다 생각했다. 초연-재연 많은 사랑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참여했다. (나이가 있으니)이번이 아니면 참여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겠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