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민우혁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아름다운 외모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60년대를 수놓은 국민 가수 박재란 편이 그려졌다.
첫 무대를 장식한 주인공은 5인조로 돌아온 매력 만점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였다. 브레이브 걸스는 ‘밀짚모자 목장아가씨’로 상큼함을 발산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섬세한 감수성을 보여준 김명훈의 ‘산 너머 남촌에는’에 1승을 내어주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노래 ‘진주조개 잡이’를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해냈다. 박재란은 넘치는 열정이 엿보인 무대에 거듭 감탄했다. 최정원은 431점의 고득점으로 김명훈에게 1승을 거뒀다. 마성의 미성 이세준은 ‘님’으로 가을을 걷고 있는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최정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석패하고야 말았다.
데뷔 20주년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박혜경은 특유의 음색으로 4년 공백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정원이 기록한 고득점의 벽을 무너뜨리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박혜경은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1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화제의 꽃미남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대선배 최정원과의 맞대결에도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줬다. ‘푸른 날개’를 선택한 민우혁은 지난 출연에서 1승의 기억을 회상하며 다시금 그 희열을 느끼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바쁜 일정에도 인트로 영상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는 민우혁은 “많은 감동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버블 시스터즈가 함께 무대에 올라 힘을 실어주며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박재란은 이런 민우혁을 가리켜 “후배님, 감사합니다. 잘 하셨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30점대를 넘어보겠다는 포부를 보인 환상의 부부, 팝핀현준-박애리는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맹꽁이 타령’을 선택한 두 사람은 흥이 무엇인지 확인시켜주는 무대 구성을 선사했다. 하지만 433점을 기록한 민우혁이 최종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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