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신동욱이 본업 배우로 돌아온다.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데뷔 이래 MBC '소울메이트‘, SBS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 꾸준한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2010년 ‘별을 따다줘’ 이후 군입대를 하게 된 신동욱은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투병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CRPS란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 투병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끊임없던 작품 활동에 오랜기간 공백기가 존재하게 됐다. 그런 그가 지난해, 6년 만 대중 앞에 섰다. JTBC ''말하는대로‘의 토크 버스킹으로, 또 자신이 집필한 책 ’씁니다, 우주일지‘를 통해서였다.

지난해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신동욱은 “어느날 일어나보니 치아가 부러져 있고 팔도 부러져 있었다. 주삿바늘이 하루종일 내 몸을 찔러댔고 16개의 약을 매일 먹어야 했다. 재활치료가 너무 힘들어 수건을 입에 물고 받아야 했다”며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토크 버스킹 도중에도 간간히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기에 신동욱의 연기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신동욱은 힘든 시간 속에서 자신의 글을 써냈듯, 연기에 대한 의지도 굽히지 않았다. 신동욱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캐스팅됐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의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김영광, 이시영, 김태훈, 김슬기, 키 등이 출연은 확정지은 가운데, 신동욱은 김영광의 이복형제 이관우 역을 맡았다.

신동욱의 소속사 측은 ‘파수꾼’ 출연 소식을 전하며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촬영을 진행하려 한다"며 건강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오랜만의 방송 출연과 작가 변신으로 반가움을 선사했던 신동욱이지만 사실상 대중이 가장 기다렸던 것은 그의 본업인 연기다. 배우 신동욱이 7년 만 선보일 연기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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