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효녀돌 걸스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연출 김유곤) 471회에는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효녀돌 걸스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걸스데이로서의 행보는 물론이고 개인 활동 영역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멤버들에 MC 이영자는 가족들의 행복이 성공의 가장 큰 보람이 아니냐고 물었다. 걸스데이는 이에 공감하는 자세를 보이며 곧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혜리는 “엄마는 같은 여자라서 필요한 걸 알 수 있는데 아빠는 뭘 가지고 싶은지 모르겠다”며 “하루는 화장실을 보니 일회용 면도기가 있길래 아빠에게 전기면도기를 선물해 드렸다”고 전했다. 딸의 깜짝 선물에 아버지가 기뻐하시더라는 혜리의 말에 민아는 “저는 정반대”라며 “엄마에게 뭘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면 절대 대답을 안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아는 이런 엄마를 위해 해외여행 당시 아울렛에 가서 직접 가방을 고르시게 해드렸다며 “저는 사실 아직 명품백이 없는데 엄마 먼저 사드리고 싶었다”며 “엄마가 아끼느라고 그 가방을 못 들고 다니신다, 어쩌다 서울 올 때 한 번씩 들고 오신다”며 딸의 선물을 귀하게 여겨주는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소진 역시 걸스데이로 번 첫 수입을 모두 대구에 있는 본가에 드렸다고 털어놨다. 당시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소진은 “진작에 이렇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며 집은 물론이고 가구나 기타 등등 모두를 해드린 ‘통 큰 효도’로 눈길을 끌었다. 유라 역시 부모님을 모시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드렸다며 “내 옷이 아닌 부모님 옷을 고르는 스스로가 되게 어른 같더라”고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했던 감정을 전했다.

혜리와 소진은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이전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는 소진, 그리고 항상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던 혜리는 긍정적인 사고로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15년간 공장생활을 하며 자신의 청춘을 딸을 위해 희생하신 엄마를 떠올리며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민아는 연습생 기간 중에 집에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도 막내딸이 걱정할까 말하지 못한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