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 / 페퍼민트 앤 컴퍼니 제공
배우 김윤진 / 페퍼민트 앤 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김윤진(43)이 옥택연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그가 바라본 옥택연은 벌써부터 숲을 바라볼 줄 아는 후배다.

영화 '시간 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드미컬그린, 자이온이엔티)에 출연한 김윤진의 인터뷰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극 중 김윤진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린 미희 역을 맡았다. 25년이란 세월을 오가는 배역이다.

김윤진은 "이런 영화가 나오면 나는 진심으로 영화관에 가서 볼 것 같아서 출연했다. 그리고 원톱의 느낌은 아니지만, 나도 아직도 영화 배역에 대한 욕심이 있다. 그래서 했다"라며 여배우 중심의 내용에 끌렸다고 했다. 이어 김윤진은 "솔직히 대본을 봤을 때는 '한국에서는 이런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게는 굉장히 신선했다"라며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간 위의 집'에서 김윤진은 최 신부 역의 옥택연, 남편 철중 역은 충무로 신 스틸러 조재윤이 맡았다. 특히나 최 신부는 미희를 끝까지 믿어주는 인물로, 사건 해결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지난 2010년 KBS 2TV '신데렐라 언니'로 데뷔한 옥택연은 아이돌 그룹 2PM 출신이다. 소위 말하는 '연기돌'이다.

영화 '시간 위의 집' 스틸
영화 '시간 위의 집' 스틸

또한 '시간 위의 집'은 옥택연의 본격적인 스크린 진출작이기도 하다. 김윤진이 바라본 옥택연은 어떤 후배였을까. 김윤진은 "자기가 할 일을 굉장히 잘 해줬다"라며 "나는 30대 초반부터 내 배역만 아닌, 주연배우로서 숲을 봐야 한다는 걸 알았다. 늦게 터득이 된 편이다. 근데 옥택연이 그 나이다. 그걸 이미 터득을 하고 있더라. 진심으로 고마웠다"라고 했다.

앞서 김윤진은 '시간 위의 집' 시사회에서 옥택연에게 "고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를 보니 정말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택연은 자기가 할 역할을 반듯하고 성실하게, 그답게 해줬다. 실제 옥택연이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시간 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검은 사제들'(2015)의 장재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오는 4월 5일 개봉.

배우 김윤진 / 페퍼민트 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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