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DMZ, 더 와일드’ 연출진이 전작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조성현 PD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에서 “남극에 비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남극에 들어갈 때는 두 달을 기다려서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김진만 PD님이 칠레에서 2주를 기다리다가 짐을 보낼 수 있는 한도가 넘었는데 저와 라면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라면을 가지고 들어가셔서 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DMZ는 우리나라에 있는 땅이다 보니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었고, 우리의 예상과 다른 곳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정민 PD는 “DMZ 촬영이 아마존 촬영보다 나은 점은 모르겠다”며 “아마존 때는 가서 보름, 한 달 정도 부족민들과 사는 거다 보니 촬영 종료, 퇴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촬영을 하고 나면 숙소에 들어와 쉴 수 있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민감한 지역이다 보니 출입허가 받기가 까다롭고 들어가도 통제 하에서 준수하며 촬영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또 이번에는 프리젠터가 있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나왔지만 이민호 씨가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이랬는데, 농담이었지만 그걸 듣는 PD는 철렁했다”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호는 “농담 반 진담 반이었다. 제가 궁금한 게 있다. 김정민 PD님이 시간이 지날수록 또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 잡혔는데, 일부러 저한테 더 힘든 내색을 하신 건지,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그러신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김 PD는 “그런 게 없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팀을 더 열심히 하게 할까 생각하다가, 솔직히 그런 식으로 팀을 긴장하게 한 게 없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전달됐다면 미안하고, 어쨌든 해피엔딩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DMZ, 더 와일드’는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이자 UHD 개국 기념한 다큐멘터리로,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4월 3일 오후 11시10분 프롤로그 편이 공개되며, 6월 UHD 개국에 맞춰 본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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