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체험 삶의 현장'보다 더 재밌고 독특한 '독한 일꾼들'이 찾아온다. 최양락, 심형탁, 이특이 한자리에 모였다.
KBS 2TV '독한 일꾼들'이 오늘(30일) 첫 방송된다.'독한 일꾼들'은 출연자들이 연예인으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여 위장 취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버라이어티다. 파일럿으로 30일과 4월 6일에 걸쳐 2부작으로 방영된다.
파일럿이지만 라인업도 막강하다. 개그계의 대부 최양락을 비롯해 MC로 맹활약 중인 슈퍼주니어 이특, 엉뚱한 매력의 순수남 심형탁이 '독한 일꾼들'에 분한다. 최양락은 버스안내원을, 심형탁은 주물공장 노동자를, 이특은 강아지 유치원 직원을 체험한다. 각각 이색직업, 극한직업, 신종직업을 대표하는 직업이다.
연예인들이 일반 직업 현장에서 일을 한다는 점은 과거 '삶의 체험 현장'을 떠올리게 하지만 차별점은 분명히 있다. 특수분장을 통해 기존의 얼굴을 지우고 평범한 일반인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 연예인으로서의 특권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최양락에 따르면 분장에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후문이다.
'독한 일꾼들'은 정규 편성이라는 독한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앞서 '비타민'이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종영하면서 '자랑방손님'과 '독한 일꾼들'이 2주 씩 4주간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 후속으로는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의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가 편성됐지만 충분히 정규 편성의 기회는 있다.
첫 시청률이 가장 중요하다. 박명수와 김희철이 MC를 맡은 '자랑방 손님'은 1회 2.6%, 2회 1.9%의 시청률(전국기준, 닐슨코리아)의 초라한 성적표로 막을 내리며 정규 편성에 멀어졌다. '독한 일꾼들'의 첫 방송에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출연진의 정규 편성 공약은 다음과 같다. 최양락은 자신이 있었던 버스 회사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이특은 심형탁의 도라에몽 캐릭터 변장을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더 힘든 직업으로 재출연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이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오늘(30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