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제공
사진 : JTBC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톡투유’ 김제동이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회상했다.

김제동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 지하 1층에서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수 있지만, 정말 한 순간 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냥 문득 떠오르는 기억, 그 분이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증이 드는 분은 있다. 시내버스 운전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길치였다. 첫 날인가 둘째 날인가 정류장을 지나쳐서 뒤를 봤더니 승객들이 손을 흔들어서 다시 돌아갔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방송 나오기 전에도 약간 유명해지셨던 분이었다. 버스 운전하는데 길을 잘 모른다고. 그래서 그 노선 자주 타시는 분들이 돌아가면서 뒷자리에 앉아서 다음 정류장은 저기라고 알려주셨다고 했다”며 “그런데 승객들에게 길을 묻다보니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점점 뒷자리에 앉는 분들이 는다고 했다. 그 분이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내 분께서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시내버스를 운전하게 됐다. 이 사람이 힘들어하지만 굉장히 좋아한다. 날마다 사람을 만나니까’라고 하셨고, 아내분은 운전을 잘하셔서 직업을 바꿔보라고 했더니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그분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동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다. 교복 입고 온 아이들, 정규 교육 과정에서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 대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 그런 아이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또 아나키스트에 대해 이야기한 아이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지난 2015년 2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같은 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해 1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제동이 진행을 맡아 매 회 다양한 청중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매주 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