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시간을 달리는 남자’ 여섯 남자는 ‘오빠’로 거듭날 수 있을까.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아재’들의 눈물겨운 ‘오빠 되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여섯 명의 아재들이 펼치는 오빠 감각 찾기 프로젝트이자 마음만은 언제나 젊은 오빠이고 싶은 아재들의 오빠 따라잡기 퀴즈쇼.

‘시간을 달리는 남자’ 출연진은 자신의 나이 만큼의 점수를 갖고 시작해 퀴즈를 풀면서 최종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나이)를 기록하면 이기는 포맷이다. 방송은 이런 퀴즈쇼 형식을 통해 여섯 남자들로 대표되는 ‘아재’와 젊은 세대의 소통을 보여주고자 했다.

신현준, 최민용, 정형돈, 조성모, 데프콘, 송재희 등 여섯 출연진은 스스로를 ‘오빠’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드러난 이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아재’였다. 신현준은 노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고, 여섯 멤버 모두 청력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출연진은 퀴즈를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돌 그룹 이름을 맞추며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물건 등을 맞추며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기도 했다.

또한 ‘20·30 세대가 싫어하는 아재들의 말’을 맞추는 문제를 풀면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답에 놀라워하며 좀 더 젊은 세대의 생각을 알아가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오빠감성’ 퀴즈에서는 코너 제목이 무색케 ‘아재’ 답변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평균 나이 42세의 ‘아재’들은 20·30 세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젊은 감성을 되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 아이돌 가수들과 다수 프로그램을 함께 한 데프콘과 정형돈이 가장 젊은 세대의 감성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고, 송재희는 의외의 허당기와 빈 틈 많은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과연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프로그램 취지처럼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프로그램을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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