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은지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기획 박정규/ 연출 강성아,장승민)에서는 팀,린,육중완,이홍기,에릭남,정은지,안신애가 출연해 파트너와 함께 열창했다.

록의 레전드 박완규와 소찬휘가 듀엣스페셜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두 가수의 열창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연신 앵콜을 외쳤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무대 또한 만만치 않았다.

첫 무대로 지난 주 우승 듀엣인 안신애-정진철이 열창했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감미롭게 불러 1,2라운드 총 880점을 받았다. 린-김인혜는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몄고, 이홍기-오예진은 ‘좋다고 말해’를 상큼하게 소화했다.

팀-노희관은 ‘My destiny’를 불러 “팀은 점점 더 잘한다. 톤이 워낙 좋고 상큼한 매력이 있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실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에릭남-박세리는 크러쉬의 ‘가끔’을, 육중완-이주혁은 ‘그대랑’을 불러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라이벌인 에릭남의 무대에 정은지는 “오빠가 초고음을 내는 것을 처음 봤다. 두 분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한 사람의 목소리 같았다”며 호평했고, 박세리는 “첫 만남부터 에릭남이 정은지씨를 이기자고 부탁했다”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정은지-유혜선은 빅마마의 ‘연’을 열창했다. 무대 도중 유혜선은 감정을 울컥 차오르는 감정을 조절 못 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감정을 추스르고 곡에 몰입했다. 정은지 또한 탄력을 받아 더 풍부한 감성으로 초고음을 냈다. 두 사람의 감성의 하모니가 폭발하면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880점을 넘어섰고 최종 882점을 찍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벌인 정은지가 왕자에 앉자 에릭남은 축하하면서도 씁쓸해했다. 정은지는 “오늘 관객분들의 취향에 (에릭남보다) 제가 조금 더 맞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갖춘 모습까지 보였다.

연기,노래 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정은지의 다양한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지난 주 시원시원했던 무대에 이어 '역시 정은지' 임을 증명했다. 다양한 듀엣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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