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류화영과 안효섭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변라영(류화영 분)이 박철수(안효섭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영은 철수의 숙직실에 찾아가 철수의 옷 검사를 했다. 자신의 옷을 뒤지는 라영을 철수가 말렸고, 숙직실 밖으로 끌어냈다. 철수는 할 말이 뭐냐 물었고, 라영은 ”내일 있을 결혼식에 대한 사전계획 짜기라든가, 의상체크를 하러 왔다“ 답했다.

또, 라영이 ”1번 날 엄청 사랑하는듯하게 행동하기, 2번 명품수트는 아니더라도 엇비슷하게 입고오기“라며 요구하자, 철수는 ”명품삘 나는 옷 없다“며 거절했다. 라영이 ”센터장님 번호가...“라며 쳐다보자, 결국 결혼식장에서 보자며 요구를 수락했다.

한편, 차정환(류수영 분)과의 동거를 위해 변혜영(이유리 분)이 독립을 선언해 가족회의가 열렸다. 미영(정소민 분)은 혜영의 독립에 찬성했고, 라영은 혜영이 명품백 빌려주기를 거절하자 반대했다. 결국 다수결로 혜영의 독립은 기각됐다.

약속대로 차려입고 나타난 철수를 보고 라영은 잠시 넋이 나갔다 이내 정신을 차리곤 팔짱을 꼈다. 철수가 팔짱을 거부하자 “우리 애인이거든요”라며 표정관리를 시켰다. 신부대기실로 간 라영은 전 남자친구에게 결혼축하 인사를 건넸고, 전 남자친구는 “너 살쪘다. 이별 후유증인가? 딱 봐도 술살인데... 볼만한 건 몸매 밖에 없었는데 어쩌냐”며 라영을 조롱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라영을 철수가 끌어안으며 “남의 여자친구한테 너무 가까이 붙으시는 것 같다. 결혼 축하드린다. 그런데 다시는 내 여자친구한테 무례하게 하지마라. 물론 다시 연락도 하지 않으면 좋겠다” 말했다. 예상치 못한 철수의 연기에 라영은 당황하면서도 내심 뿌듯해했다.

사진기사가 두 사람을 커플로 오해하고 촬영을 권하자, 라영은 거절했지만 철수는 사진을 찍자했다.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는 둘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크고 작은 일들로 자꾸만 엮여왔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인 로맨스로 발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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