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상윤이 권율의 함정에 빠졌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극본 박경수) 3회에는 강정일(권율 분)의 비서가 누구인지 밝혀내려는 신영주(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이상윤 분)은 신영주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빼돌리기 위해 김숙희(김해숙 분)이 운영하는 가게로 접근했다. 가게 안채에 생활공간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이동준은 김숙희가 자리를 비우게 해 그 틈에 사람들이 집을 수색하게 했다. 그러나 이동준은 아무런 수확을 얻지 못했다.

신영주는 이동준을 찾아가 방탄복 사건 기록에 대해 알아봤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강정일이 손댄 기록은 없다며 “태백이 수임한 흔적도 없고 기록을 지웠을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진 사건인가 강정일 팀장 컴퓨터를 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의 태백 내 보안코드를 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완벽하게 태백의 사람이 된 이동준이 이를 받아 들일리 없었다. 되레 폐렴을 앓고 있는 신창호(강신일 분)를 좋지 않은 환경의 수감소로 이감시키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다. 신영주는 결국 이동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혼자 힘으로 강정일의 컴퓨터에 접근해 그가 레이크호텔 18층에 다년간 주기적으로 투숙한 것을 알게 됐다. 신영주는 이를 바탕으로 박현수(이현진 분)에게 그의 비선이 누구인지 조사를 부탁했다.

이동준은 영상을 통해 강정일과의 견제구도에까지 압박이 들어오자 신영주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하도록 만들었다. 경찰서에서 신영주를 기다리던 이동준은 “나한테 부탁한다면 신창호씨하고 같은 교도소에는 있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이죽거리기에 이르렀다.

이동준이 자신의 완승을 예상한 순간,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아내 최수연과 강정일이 내연관계에 있었던 것. 최수연은 강정일의 앞을 막는 이동준을 위기에 빠트렸다. 백상구(김뢰하 분)를 만나러 갔던 이동준은 마약이 든 줄도 모르고 술을 마셨다. 그제야 모습을 드러낸 강정일은 낚시터 일을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치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강정일은 자신과 최수연이 연인임을 밝히며, 이동준의 책상서랍에 마약까지 넣어둔 것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을 덮쳐오기 직전에 술집 앞에 신영주가 이곳에 도착하며 상황이 어떤 국면으로 흘러갈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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