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박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는 최성국과는 허당케미, 신효범과는 달콤한 기류를 형성하는 박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새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잘 어울리던 모습과 달리 유난히 박재홍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둘이 차에 두고 온 박스를 가져오라는 말에 길을 나서며 최성국은 “역대 새 친구 온 분들 중에 나도 제일 불편해, 지금”이라고 털어놨다. 최성국이 연예계 선후배만 만나오다 운동선수가 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설명하자 박재홍은 “그냥 편하게 해주세요”라며 먼저 다가서는 서글서글한 성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두 사람은 금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재 개그를 남발하는 박재홍에게 최성국은 예능 코칭을 하는가하면, 새 친구를 맞으러 가는 그와 함께 동행하기도 했다. 최성국은 새 친구가 여자라는 이야기에 박재홍을 위해 아낌없이 향수를 뿌려주며 살뜰히 챙겨줬다. 새 친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는 남자답게 박력 있게 행동하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최성국의 이런 조언 때문이었을까, 박재홍은 가장 보고 싶었다는 신효범과의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나갔다. 먼저 마음을 터놓으며 첫 예능 출연에 부담감을 호소하는 박재홍에 신효범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힘을 보탰다. 신효범은 “나이가 든다는 건 사람을 받아들이는 폭도 넓어지는 것”이라며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의 넉넉한 인심을 귀띔했다. 이런 대화가 오가는 중간에도 신효범은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내친 김에 소원까지 공개했다.

가위보위보를 해서 지게 되면 자신을 안아 들어올려 달라는 말에 박재홍은 일부러 져주는 배려를 보였다. 들 수 있겠냐고 걱정하는 신효범의 모습과 달리 박재홍은 사뿐히 그를 들어올렸다. 박재홍은 혹시 신효범이 부끄러워할까 “생각보다 가벼우신데요?”라고 먼저 말을 붙이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나갔다. 박재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신효범과의 만남이 너무나 좋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오랜 음악팬에서 친구 사이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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