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명품조연'에서 '명품주연'으로 거듭난 곽도원과 유해진이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5월 3일 오후 5시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영화 연기상 부문에서 열띤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곽도원(곡성), 송강호(밀정), 유해진(럭키), 이병헌(마스터), 하정우(터널)가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각각 '곡성'과 '럭키'로 첫 주연을 차지한 바 있는 곽도원과 유해진이 충무로 대표 주연배우인 송강호, 이병헌, 하정우와 나란히 노미네이트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곡성'(감독 나홍진)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곽도원은 극중 외지인에 대한 거듭되는 소문 속 연쇄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이 자신의 딸에게도 보이자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는 인물 '종구'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럭키'(감독 이계벽)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로, 유해진은 극중 킬러에서 무명 배우로 운명이 바뀌는 '형욱'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데뷔 20년 만에 꿰찬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개봉 당시 가을 극장가 비수기였음에도 불구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이젠 조연 타이틀보다 주연 타이틀이 어울리게 된 두 배우, 곽도원과 유해진이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첫 주연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