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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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듀엣가요제'가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준비에 돌입한다.

MBC '듀엣가요제'가 7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1을 마쳤다. 이날 방송은 왕중왕전으로 꾸며져 김윤아, 한동근, 길구봉구 봉구, 더블에스301 허영생, 장미여관 육중완, 에이핑크 정은지, 바버렛츠 안신애가 무대에 올랐으며, 한동근X최효인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듀엣가요제'는 파일럿 방송으로 첫 선을 보였다. ‘듀엣가요제’는 2015년 추석 특집 파일럿, 2016년 설 특집 파일럿으로 두 번의 특집 방송을 거쳤다. 이후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범람 속에서도 ‘듀엣가요제’가 가지는 포맷의 매력을 인정받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정규편성을 확정해 지난해 4월 8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했다.

'듀엣가요제'는 가수들이 일반인 파트너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는 구성을 취한다. 사실 신선한 포맷은 아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넘칠 정도로 많고, 타 방송사에서 듀엣으로 경연을 펼치는 구성을 가진 또 다른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듀엣가요제’만이 가지는 매력은 분명 있었다.

시즌 1 연출을 맡았던 강성아 PD는 헤럴드POP과의 인터뷰 당시 “무거운 경연으로 가기 시작하면 아마추어 분들도 신경이 쓰이고, 가수분들 부담도 너무 커지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무대로 만들고자 했어요. ‘오늘은 축제의 날이다’ 이런 기분으로 하자 싶어서 경연의 긴장감도 최대한 덜어내려고 하고 있어요. ‘복면가왕’ 같은 경우도 누구나 나와서 좋은 무대를 꾸미고 자신에게 있었던 편견을 깨면 그만이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프로그램이 아니게 됐잖아요”라고 말했던 바 있다. 즉, 경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듀엣가요제’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지만, 대결과 경쟁의 의미보다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수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를 신청한 일반인 참가자들에게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듀엣가요제’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로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 따뜻한 기획의도가 시청자들이 ‘듀엣가요제’의 새 시즌을 기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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