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유리와 류수영이 경찰에서 마주쳤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 11회에는 변혜영(이유리 분), 변미영(정소민 분), 변라영(류화영 분) 자매의 연애가 그려졌다.

변혜영은 차정환(류수영 분)과 약속을 잡아두고 변준영(민진웅 분)의 혼전임신 문제로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 하자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됐다. 변혜영을 목 빠지게 기다리다 못 간다는 문자메시지 한통을 덜렁 받은 차정환은 “뭐야, 이게 다야? 못가? 짐만 다 갖다놓고 이게 뭐야. 하루도 같이 못 있고”라고 실망하는 눈치였다.

미니 드라마가 하고 싶었던 안중희(이준 분)는 일일드라마 기획안을 먼저 본 변미영을 불러 객관적인 입장을 물었다. 변미영은 자신이 운동하던 시절에 비유하며 “매달 개수를 위해서 작은 대회에 나가는 것보다는 더 준비해서 큰 대회에 한 번 나갔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침 자신의 마음 역시 이곳으로 기울어 있던 안중희는 일일드라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기획사와 불화를 일으키는 꼴이 됐다.

변라영은 술에 취해 박철수(안효섭 분)에게 전화를 해 한바탕 소란을 벌였다. 왜 자신을 밀어내는 거냐고 눈물로 읍소한 변라영은 이튿날 수치심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센터에 하루 출근을 하지 못하겠다고 전화를 걸었지만 마침 박철수가 전화를 받으며 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됐다. 계속 출근을 미룰 수 없었던 변라영은 다시 센터에 나가기 시작했다. 박철수에게 먼저 다가간 변라영은 “어제 언니 전화받았다면서요?”라고 먼저 말을 걸었다. 하지만 박철수는 “변라영씨 언니분께서 어떻게 제 목소리를 아셨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무관심’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이튿날에도 전화를 걸어 오늘은 올 수 있냐고 물었다. 바쁜 일정에 집안일까지 보탠 변혜영은 가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그러면서도 집안에 무슨 일이 있냐는 차정환의 말에는 길게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변혜영은 집안의 적신호가 누그러지자 곧바로 차정환에게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차정환 변혜영의 악재는 불 보듯 뻔 한 일이었다. 차정환의 모친 오복녀(송옥숙 분)는 카페 오픈에 변혜영의 모친 나영실(김해숙 분)을 불러 아르바이트를 시켰다. 일방적인 아르바이트 소환에 나영실은 기분 나빠 했지만 마지못해 일을 나가게 됐다. 이 상황에 오복순이 가게에서 없어진 반지의 도둑이 나영실이라고 몰아붙이며 겉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각각 모친의 연락을 받고 달려간 차정환과 변혜영이 경찰서에서 마주한 것. 예고편에는 서로 모친의 역성을 드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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