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엄정화와 장희진의 본격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기획 신현창/제작 조윤정)에서는 방송 데뷔 기회를 얻은 정해당(장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준(정겨운 분)은 해당을 찾아가 방송국PD가 프로그램 출연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해당은 무리라며 거절했다.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는 현준에게 “전국민이 다 보는 TV에 나가서 노래를 부른다고? 술 취한 남자들 앞에서도 아니고 맨정신에 두 눈 똑바로 뜨고 나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못한다”며 도망가려 했지만, 현준은 “대중에게 유지나(엄정화 분)보다 더 사랑 받는 유쥐나가 되면 된다”며 설득했다.

해당은 복잡한 마음으로 경수(강태오 분)를 찾아갔다. TV출연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는 해당에게 경수는 용기를 줬다. 눈이 안 보였던 시절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준 것. 경수는 “당신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스스로 느꼈을 때 이 사람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해당씨에게 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 줄게요. 마음이 다치거나 서러울 때 그냥 나에게 와요. 당신이 세상에서 용도폐기 당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거에요”라며 가슴 절절한 고백을 했다.

해당은 현준과 경수에게 얻은 용기로 TV출연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그는 피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해당의 가족들 또한 합격하기를 소망하며 기도에 매진했다. 오디션에 혼 힘을 쏟은 해당을 PD는 만족스러워 했다. 후련한 마음으로 해당은 경수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가족을 위해 희생해 왔던 해당은 소소한 데이트를 낯설어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성환(전광렬 분)은 유지나의 뒷조사를 했고, 1년 전 인터넷에 떠돌던 유지나와 남자아이의 사진을 보게 됐다. 입양된 조카라고 추측하면서도 친조카도 아닌 아이의 사진을 펜던트에 넣어 보관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던 해당에게 현준은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안겨줬다. 한편, ‘젊은 시절 유지나를 보는 것 같다. 파워와 섹시함이 느껴진다. 유지나는 요즘 목소리도 잘 안 나온다’는 해당에 대한 평가를 전해들은 유지나는 해당을 질투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힘으로 해당의 방송 데뷔를 막았고, 해당과 현준 또한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 해당은 지지 않고 유지나를 찾아가 따졌다.

진퉁과 짝퉁의 본격적인 대결이 예고되면서 정해당이 유지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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