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옥택연(28)이 믿음직한 청년으로 사랑받는 것에 대해 말했다.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드미컬그린, 자이온이엔티)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담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옥택연은 가족 살해 누명을 쓴 미희(김윤진)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최 신부 역을 맡았다.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KBS 2TV '신데렐라 언니'(2010)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림하이'(2011)에서 가수지망 고교생, '참 좋은 시절'(2014) '싸우자 귀신아'(2016) 등에 출연했다. '시간 위의 집'은 '결혼전야'(2010)에 이은, 올해 서른이 된 그의 스크린 도전작이다.

옥택연 하면 믿음직한 청년이란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다. 2PM 활동 중 강렬한 퍼포먼스로 '짐승돌'로 인식됐지만, tvN '삼시세끼- 정선 편'에 출연하면서 그의 실제 성격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깍듯하지만 애교 많고 살가운 성격이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실제 인상과도 일치한다. 여기에 현역 입대를 위해 미국 영주권 포기는 물론, 두 차례 수술까지 받고 재검을 받은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호감지수는 더욱 높아졌다.

별명도 다양하다. 옥택연의 말에 따르면 한 300개 정도 된다고. 그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얼마 전에는 어린이집 봉사활동도 다녀왔다. 옥택연은 "아이들이 2PM은 모르는데 '옥빙구'란 나의 별명은 알더라. 과거엔 '신호등 패션' 때문에 패션 테러리스트로도 불렸다. 10년 전의 일인데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더라. 뭐라도 강렬한 아이덴티티가 있으니 다행이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웃었다.

"내가 옷을 잘 못 입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신호등 패션'이란 말이 붙을 만큼 호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 다행히 최근 스타일리스트가 우리 집에 와서 도와줬다. 알록달록한 옷들을 많이 버리더라. 장롱을 열고 '이건 안돼' '이것도 안돼'라고 했다. 남은 몇 벌은 잠옷으로 활용 중이다.(웃음)"

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반듯한 이미지에 만족하는가'란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은 가족이다. 부모님 역시 그런 호의적인 댓글을 보면 뿌듯해하시더라. 나 역시 감사할 따름이다. 평소 편하고 거짓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미지를 억지로 만들려고 해도 안될 거다. 나 자신을 숨기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과거 옥택연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쓴다고 말한 적이 있다. 평소에도 그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유럽여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상당히 검소한 씀씀이로 유명하다. 옥택연은 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용돈을 받아쓰고 있다고 했다. "평소 돈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용돈이 적은 금액이 아니다. 나름 풍족하게 생활 중이다. 사실 대부분은 먹는 데 다 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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