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K팝스타6'표 걸그룹이 눈부시게 활약했다.
9일 방송을 끝으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가 종영됐다. 11세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가 최연소 우승을, 걸그룹 퀸즈(김소희-크리샤 츄-김혜림)는 의미 있는 준우승을 각각 차지해 다른 참가자 및 역대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TOP 4에 진출한 팀이 모두 퍼포먼스에 강점을 보였던 만큼, 이번 시즌은 유독 무대 보는 재미가 특별했다.
그 중에서도 걸그룹 두 팀을 주목할 만 하다. 퀸즈와 민아리(전민주-고아라-이수민)는 매번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TOP 10에는 김소희와 이수민, 크리샤 츄와 전민주, 김혜림과 고아라 등 세 팀으로 올랐고, 생방송부터 팀이 재편된 바 있다. 개인으로 참가해 남다른 기량을 뽐낸 여섯 명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오르는 무대를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 좋은 성적을 거뒀다.
'K팝스타' 측은 마지막 시즌을 맞아 연습생들의 지원을 허용하는 식으로 룰을 변경한 바 있다. 실제로 김소희(후너스), 크리샤 츄(얼반웍스), 김혜림(디메이커), 고아라(애스토리)는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 참가자였다. 전민주와 이수민 또한 각각 'K팝스타 시즌2'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전한 바 있는 베테랑이다. 그래서 춤과 노래를 병행하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매 무대에 기복이 없었다. 생방송을 시작하며 매주 두세 개의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여섯 명은 밝은 모습으로 늘 중상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별한 실수가 포착된 적도 없었다. 각자의 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위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수월한 경연 준비가 가능했던 것.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 역시 놓지 않았다.
세 심사위원, 특히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YG 양현석과 JYP 박진영은 꾸준히 이들을 탐냈다. 그만큼 실력과 끼가 충분한 참가자들이었다. 마지막 회에서 여섯 명이 함께 선보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커스'(FOCUS) 무대를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의 표정에서는 흐뭇함이 묻어났다. 시청자들 역시 "이대로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낼 정도로 완벽 조화를 무대에 녹여냈다.
연습생 참가자들의 기량도, 프로듀서 심사위원들의 제작 능력도 모두 빛을 발했던 걸그룹 조였다. 걸그룹 팀들의 퍼포먼스는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의 핵심 키워드로 오래 기억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