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김어준이 '더 플랜'에 대해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영화 '더 플랜'(감독 최진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최진성 감독, 김어준 등이 참석했다.
김어준은 "내가 검찰 출두를 할 때 주로 기자들 앞에 선다. 영화로 서게 됐다. 비주얼 충격이 있다. 내 얼굴 크기가 지나치게 크더라. 그리고 다큐가 잘 나와서 놀랐다"라며 "제작비는 4억이었다. 1만 6천명의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20억으로 3부작을 계획했다. 그 중에 첫 번째 영화다"고 했다.
그는 "3부작은 첫 번째는 '더 플랜'이며, 이명박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저수지 게임', 세월호 침몰과정을 추적하는 영화도 있다. '더 플랜'은 12월 대선을 예상하고 작년 12월 촬영을 했다. 근데 최순실의 활약으로 대선이 앞당겨졌다. 덕분에 열심히 촬영했다. 최진성 감독 덕분에 완성도 있는 영화가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 영화는 1.5로 수렴되는 하나의 비율이 있다는 걸 말한다. 통계적으로 이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는 거다"라며 "지금 개표 시스템에서 현실적으로 이 영화를 통해 고칠 수 있는 건 있다. 지금은 기계를 세고 사람이 센다. 그걸 뒤집어 사람이 세고 기계가 검증하게 하기만 해도 '더 플랜'이 말하는 선거 개입은 불가능하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그럼 18대 대선이 부정선거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관련해서 여러가지 추정과 음모론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선관위가 발표한 문서, 가지고 있는 문서, 공식 숫자, 1만 6천 여개의 투표소와 251개의 개표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기록되고 현재 가지고 있는 공식 숫자로만 접근했다. 철저하게 통계적으로 접근했다"라며 "지난 2012년 대선은 통계적 과정에서 기획이 된 거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 플랜'은 2012년 치러진 제18대 대선 부정개표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딴지일보 총수이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이 제작하고 최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온라인에서 제기돼 시작한 부정개표 의혹을 자체적 방법으로 추적해 나가는 내용이다. 4년 간의 취재 기간을 통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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