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한위가 독보적인 ‘모범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CP 이진민/ PD 공효순)에는 새로운 아빠들이 등장했다.
뉴페이스 배우 이준혁은 영상 시작부터 ‘철부지아빠’의 모습으로 공개됐고, 이윤석은 다소 병약한 아빠로 등장했다. 이준혁은 가족과 분리된 독방을 좋아했고, 총 수집가인 그는 하루종일 총을 곁에 두고 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윤석은 체력이 약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들과 잘 놀아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모범아빠라 평가 받는 이한위는 완전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자녀 둘을 등에 엎고 놀아줬던 것. 아이들은 아빠와 노는 것에 즐거워 했고, 아내는 “당신이 그렇게 놀아주면 애들이 웃으면서 잠든다”고 밝혀 가족간 애정이 돋보였다.
곧이어 애정 가득한 진수성찬이 차려졌고 MC들은 감탄하며 매일 저렇게 먹냐 물었다. 이한위는 “아니다. 특식이다”고 답했다. 다음날 당진에서 촬영이 있는 이한위에게 아내 최혜경은 “다음 날 출발해도 되지 않냐. 여보 없으면 잠을 잘 못 잔다”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내심 이런 애교가 좋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이한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좋다고 답했다. 침실에서 대본을 외우기 시작한 이한위에게 시련이 닥쳤다. 아빠와 더 놀고 싶은 딸이 방해한 것. 이한위는 버럭 짜증을 내기 보다 아이를 타이르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한위의 방식에 딸은 수긍하고 나가겠다 답했다.
한편 갑자기 다음날 아침 7시로 바뀐 촬영시간에 이한위는 촬영장에 미리 가 잠을 자기는 방법을 택했다. 집에서 자지 않는 아빠에게 아이들과 아내는 서운해했다. 이한위를 배웅하며 아내와 아이들은 한마음으로 '뽀뽀해'를 외쳤다. 부부의 애정표현에 김구라는 “재밌게 사신다”, 문희준은 “진짜 드라마틱하게 사신다”며 흐뭇해 했다.
촬영지인 학교에 도착한 이한위는 차 안에서 대본을 외우고 학교에서 씻는 다소 짠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년 전 한 번 촬영장에 지각한 적 있다 고백한 그는 그 뒤로 촬영지가 멀면 촬영현장에서 자는 것이 더 마음 편하다고 밝혔다. 조금 힘들더라도 가장 확실하다고.
철부지아빠 이준혁→좀비아빠 이윤석→이한위의 순으로 영상이 공개돼서일까 이한위의 모범적인 모습이 더욱 눈에 띄었다. 이준혁은 대본 외우는 것을 방해 받기 싫어 차에서 보거나 독방을 쓰지만, 이한위는 피하지 않고 자녀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그 차이가 아닐까. 이윤석과 이준혁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점점 좋은 아빠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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