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귓속말’이 1회 연장을 논의 중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오전 헤럴드POP에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1회를 연장한 17회로 종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현재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귓속말’이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으로 인해 한 회 결방하게 되면서 5월 22일 월요일이 아닌 5월 23일 화요일 종영으로 맞추기 위함인 것.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최근에는 적이었던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이 점차 동지로서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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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은 첫 회부터 현재까지 매회 긴장감을 조성,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귓속말’이 처음 시작과 달리 신영주와 이동준이 권력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상황만 자꾸 반복돼 답답하다는 평도 제기되고 있다. 아직 과정임은 틀림없지만, 비슷한 상황이 자꾸 이어진다는 것.

‘귓속말’은 당초 16회 방송을 목표로 했다. 시원한 전개가 진행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귓속말’의 1회 연장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1회 연장이 스토리상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하겠지만, 자칫하면 극이 늘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추적자’, ‘펀치’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가 집필하기에 1회 연장된 ‘귓속말’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사실 전작들은 쪽대본에 의존, 생방송 촬영을 했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1회 결방이 오히려 기회일지 모른다. ‘귓속말’이 1회 연장을 기회로 삼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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