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씨네타운’에 배우 손병호가 출연했다.
손병호는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병호는 현재 연극 ‘미친 키스’에 출연 중이다. ‘미친 키스’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공연 중인 연극이다. ‘미친 키스’는 조광화 연출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조광화展’의 두 번째 작품.
손병호는 “연극을 할 때 내가 살아있다고 느낀다”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자존감이 낮아질 때마다 연극 무대를 찾는다고 밝혔다.
손병호는 이전에 ‘남자충동’이라는 연극 무대에도 올랐던 터. ‘남자충동’은 ‘조광화展’의 첫 번째 작품이다. 손병호는 당시 역할에 대해 “도박에 빠져있고 집안을 망치고 있는 아버지”라고 설명했고, “그런 역할을 해서 손병호가 스마트하고 사랑에 빠져 있는 남자로 변신하니까 다들 어색해 하시더라”며 “‘남자충동’을 함께 한 친구들이 고맙게도 이번 작품을 보고 ‘선배님, 정말 다른 모습이더라. 너무 멋있더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손병호는 영화 ‘파이란’을 함께 했던 배우 최민식을 언급하며 “나이가 같아서 처음에 최민식 씨가 친구하자고 했는데, 저한테 조금 긴장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 끝나고 그때 좋은 친구가 돼 줄 수 있다면 그때 친구를 하자고 있다. 영화 쫑파티 날 ‘병호야’, ‘민식아’ 그렇게 부르면서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파이란’에 대해서는 “리허설이 없어서 좋았다. 그러니까 살아 있는 거다”며 “긴장감이 있었고, 살아 있어서 출연한 배우들이 다 신선하고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다 자기 몫을 해냈다. 감독님도 편하게 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고사한 후 후회했던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며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다. ‘시시한 역은 없다. 시시한 배우가 있을 뿐이다’라는 거다. 그래서 고사하진 않는다. 다만 역을 맡았을 때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병호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다시 나가게 된다면 부르고 싶은 노래가 너무 많다. 노래를 워낙 좋아한다. 그땐 최백호 씨 노래를 불렀다”며 “그런데 그냥 나가서 노래 부르만 부르는 거면 할 수 있겠는데 대결 구도라 긴장이 엄청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그는 사위 삼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말에 유승호를 꼽으며 “군대도 다녀왔고, 잘생겼고, 일단 심성이 착하다. 친절하고, 말수도 적다. 나긋나긋하다. 이 친구는 인간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친구라면 내 사위가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친구가 많은 작품을 할 거 아니냐. 그럼 저도 덩달아서…”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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