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원관이 아픈 가족사를 꺼냈다.

1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모든 가족들이 힘겨워했던 10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이는 정원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원관은 이날 형 부부와 조카들을 집에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 정원관은 10여년 전 보증을 섰다가 둘째 형이 부도가 나며 전재산을 탕진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힘겨웠던 기억이 스쳐가는 듯 정원관은 눈시울을 붉혔다.

형 역시 동생의 눈물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정원관의 둘째 형은 “갑자기 녀석이 울컥하는 걸 보니까 내가 참 못할 짓을 이 녀석한테 크게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촉촉이 젖은 눈으로 말했다.

정원관은 “가족이라는 건 슬픔을 같이 공유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 무게를 짊어지고 그걸로 인해서 가족이 행복하면 희생을 감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며 “그 감정을 내가 다 표출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안 했던 거죠. 제가 그걸 표출함으로서 형을 더 슬프게 하는 게 싫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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