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욜로족의 생활을 듣고 느끼면서 김용만도 변화했다. 늘 귀찮아하던 김용만의 생활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에서는 제주도에서 두 번째 욜로족을 만난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욜로족을 만나기 위해 군산오름으로 향한 세 사람은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경치에 반했다. 군산오름에서 만난 두 번째 욜로족 비씨는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욜로족으로서 ‘일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었다.

군산오름에서 제주도 경치를 본 뒤 세 사람은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대평리로 향했다. 대평리 주민들은 친근하게 세 사람을 맞이했고, 세 사람은 따뜻한 인심을 느끼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의 게스트 하우스에 입성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멤버들은 바다로 향해 저녁 식사에 사용할 미역과 거북손, 군소를 채집했다. 메인 셰프는 주상욱으로, 그는 거북손 미역국을 만들었다. 그 사이 손동운은 앞집에서 만들었따는 유채김치를 얻어왔다. 거북속 미역국이 좀 짜기는 했으나 멤버들과 욜로족은 풍성한 저녁 식사에 만족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비씨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부터 제주도 바다롤 보고 느꼈던 웰다잉과 웰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현실의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컨트롤하면서 산다는 게 내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작은 차이가 많이 다르다.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내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비씨의 게스트하우스에 장기 투숙하고 있는 손님과도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장기 투숙생은 서핑과 파도가 좋아 제주도에 머물고 있으며, 큰 욕심이 없어 멤버들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줬다. 김용만과 주상욱은 비씨와 장기투숙생에게 욕심을 가진 적이 없냐고 물었지만 두 사람은 욕심 없는 삶을 살며 한 번 뿐인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김용만은 옥상에 올라가 주변 경치를 보며 “오늘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졌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은 “김용만 형이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잠을 더 자고 싶어 했는데 이제는 먼저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비씨가 마련한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한 뒤 욜로족으로서의 세 번째 날을 시작했다.

현실적으로 욕심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다. 각박한 생활 속 욕심을 내려놓기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은 욜로족의 삶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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