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시카고 타자기’가 뿌린 떡밥들을 회수하며 점차 흥미를 높이고 있다. 궁금증 해소와 동시에 또 다른 미스터리함을 안겨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한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는 궁금증만을 가득 안긴 채 끝이 났다. 남부러울 것 없는 스타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카고 타자기를 얻게 됐고 그 때부터 부분적 전생을 보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한세주와 그의 골수팬인 전설(임수정 분) 역시 시카고 타자기로 첫 만남을 가진 후 계속된 우연이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를 이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개였다. 첫 회에 등장한 삽살개는 철통보안인 한세주의 대문을 쉽게 열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되도록 만들었다.
4회 동안 떡밥들을 뿌리며 계속된 의문점을 갖게 한 ‘시카고타자기’는 5회부터 뿌린 떡밥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목소리만으로 출연한 첫 회부터 모습이 드러난 후에도 의문투성이인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는 실제로 유령 작가임이 밝혀진 것.
그러자 앞선 궁금증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철통보안인 한세주의 집을 제 집 드나들듯 한 것도, ‘염 수준’으로 포박했지만 어느새 사라져버린 것도, 유령이기에 가능했던 것. 당연히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너무나도 태연하게 한세주의 집에서 타자기를 두드리고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유진오의 정체는 흥미롭게 밝혀졌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연재소설 시카고타자기 1, 2회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한 한세주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유령작가 유진오의 정체를 밝혔다. 한세주 역시 자신의 기자회견 영상을 보고서야 유진오가 실체없는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첫 회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던 삽살개의 정체도 드러났다. “아직 사람에게는 빙의할 수 없다”던 유진오는 그동안 삽살개에게 빙의해 전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던 것.
‘시카고 타자기’는 5, 6회를 통해 지난 4회까지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갈수록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유진오의 정체는 드러났으나 그와 한세주, 전설의 전생의 실마리는 아직 풀리지 않은 가운데, 또 어떤 떡밥과 회수 방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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