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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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내 귀에 캔디 2'가 아쉬움과 가능성을 남기고 종영한다.

22일 방송을 끝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2'가 막을 내린다. 지난 2월부터 최지우X배성우, 황치열X전소민, 권혁수X경리, 이준기X박민영, 김민재X이열음, 서효림X테이, 윤박, 백성현이 각자의 캔디와 쌍방향 익명 통화를 나눴다. 누군가에게는 설렘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소통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방송에서 윤박과 백성현의 캔디가 공개될 예정이다. '고막남친'으로 손색없는 두 사람의 꿀 보이스가 누굴 향하고 있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비밀통화라는 참신한 콘셉트로 지난해 '내 귀애 캔디'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쌍방향 익명이라는 새로운 룰이 추가돼 기분 좋은 긴장감은 더 고조됐다. 실제로 시즌2 첫 방송부터 최지우의 체코 프라하 여행이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기는 등 스케일이 확장되기도.

그러나 두 번째 해외 촬영의 주인공이던 이준기(홍삼이)와 바니바니(박민영)의 이탈리아 비밀통화는 마냥 흐뭇하게 보기 어려웠다. 방송 도중 이준기가 전혜빈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것. 바니바니를 향한 홍삼이의 달콤한 목소리와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준기는 결국 팬카페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이는 '내 귀에 캔디 2' 방송 자체에 대한 진정성 논란으로 일었고, 실제로 이후 출연진인 서효림, 윤박, 백성현의 통화에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비교적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귀에 캔디 2'의 존재 가치는 확실하다. 공교롭게도 이번 캔디는 모두 서로 다른 성별로 구성됐지만, 시즌1의 안재홍과 지석진처럼 동성의 유쾌한 소통이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남녀 사이 친구 관계도 물론 충분히 가능하다. 꼭 사랑의 감정이 아니더라도 비밀통화는 설렐 수 있다.

10부작으로 기획된 '내 귀에 캔디 2'에는 총 여덟 커플의 통화가 담겼다. 다양한 종류의 설렘, 그 중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2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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