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데프콘이 ‘제1회 단합대회’를 이끌었다. 재미도, 점심 메뉴도 모두 데프콘이 책임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청산도로 떠난 멤버들이 ‘제1회 단합대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용 PD는 여행에 앞서 멤버들에게 시간 내에 배에 탑승하라는 미션을 내렸다. 데프콘이 가장 일찍 도착한 가운데 정준영-차태현-김종민이 뒤를 이었다. 윤시윤과 김준호는 2분을 남기고 배에 탑승해 아슬아슬하게 미션은 성공해 용돈을 받았다.
‘느림의 미학’이 녹아있는 청산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섬 안 가득한 음이온을 느끼며 범바위 전망대로 향했다. 이곳에서 전복과 해산물이 가득한 요리들을 걸고 점심 복불복이 진행됐다.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는 ‘너의 장점은’ 게임이었지만 의외로 멤버들은 어려워했다. 장점보다 단점을 찾는 데 더 익숙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게임이었지만 순항하지는 못했다. 이에 김준호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장단점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멤버들은 김준호를 단점으로 폭격했다. 김준호는 순식간에 최악이자 인간 쓰레기가 됐고, 스스로 자폭하며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데프콘도 단점 폭격을 피할 수 없었다. ‘시인 야유회’ 특집 당시 단점 폭격으로 너덜너덜해졌던 데프콘은 이번에도 ‘연두색 옷 안어울린다’, ‘모태소로가 아니다’, ‘검버섯도 있다’, ‘모자 옆에 살 튀어나왔다’ 등의 단점을 들어야 했다. 결국 데프콘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단점으로 너덜너덜해졌지만 점심이 걸린 2라운드 복불복 ‘돗자리 댄스 배틀’에서는 맹활약했다. 6명의 어머니들의 육탄공세를 돗자리 안에서 버텨야 하는 미션에서 육중한 몸으로 공격을 막아낸 것. 다른 멤버들이 10초를 넘기지 못한 가운데 데프콘은 홀로 2분 가량을 버텨 멤버들에게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데프콘으로 시작해 데프콘으로 끝난 청산도에서의 첫 번째 이야기였다. 단점으로도, 몸으로도 웃음을 준 데프콘의 활약이 청산도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