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B1A4 멤버 겸 배우 바로가 세심한 장애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바로는 25일 온라인으로 개봉되는 웹무비 '눈을 감다'(극본 하승현/연출 김솔매)에서 시각장애인 김현우 역할을 맡았다.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바로는 김현우 역에 대해 "시각장애인인 척 눈과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반전 있는 캐릭터를 바로가 어떻게 소화했을까.
선공개된 1회 영상을 통해 바로가 지하철 역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집에 돌아와 거울과 카메라를 뚜렷하게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현우가 사실은 앞을 볼 수 있는 비장애인이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다. 바로는 제작진이 극찬한 눈빛으로 세상을 외면해야 했던 김현우의 속내를 암시했다.
바로에게 장애인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는 2014년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기동찬(조승우 분)의 조카이자 지적장애인 기영규 역,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비바 앙상블'에서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우 역으로 각각 분해 세심하게 장애를 표현한 바 있다.
'신의 선물' 제작발표회 당시 바로는 "지적장애를 가진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감이 있다. 많이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주위에도 밝은 지적장애인 친구가 있는데 나와 많이 다르지 않다"고 진중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내비쳤다. 실제로도 과장하지 않은 연기가 호평 받았다.
첫 연기 데뷔작인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를 비롯해 이후 MBC '앵그리맘',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소화해온 바로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 특히 올해 작품인 '비바 앙상블'과 '눈을 감다'에서 보여준 연기는 바로의 장점이기도 한 깊은 눈빛이 더 돋보였다.
섬세한 접근과 열린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바로의 지적장애 연기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눈을 감다'에서는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는) 연기에 도전한 바로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박수를 유발하고, 17만 뷰 돌파 공약대로 시각장애인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로가 속한 B1A4는 지난 23일 데뷔 6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료했다. B1A4 다섯 멤버는 모두 무대 및 브라운관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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