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윤종신과 옥주현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두 사람은 역대급 귀호강 무대로 ‘아는형님’ 멤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윤종신과 옥주현이 전학생으로 ‘형님학교’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윤종신과 옥주현을 대하는 태도는 상반됐다. 옥주현이 나타나자 “핑클”을 외치며 마치 팬미팅을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면, 윤종신은 유령 취급을 당했다. 윤종신은 옥주현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자 “나 유령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을 챙기는 건 같은 소속사 서장훈과 김영철 뿐이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옥주현은 과거 담배를 피는 강호동에게 버럭한 사연을 밝혀 ‘쎈 캐릭터’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콘서트에서 고음으로 음을 길게 끄는 진기록을 세웠다며 즉석에서 엄청난 성량으로 고음을 무려 23초 동안 끌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싸펑피펑’으로도 20초를 돌파했다. 윤종신과 민경훈이 각각 16초와 15초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기록이었다.

윤종신은 과거 강호동과 술을 마신 뒤 야외 샤워장에서 그의 몸에 소변을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서장훈이 2017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내에서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서장훈은 “방송을 많이 해서 내가 1위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홈쇼핑, 광고 수익 등에 밀렸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윤종신과 옥주현이 빛난 코너는 ‘쏭스타그램’이었다. 두 사람은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OST’를 문제로 제출했다. 옥주현은 자신의 인생 OST로 태연이 부른 ‘쾌도홍길동’ OST ‘만약에’를 열창했다. 태연과는 다른 옥주현만의 매력이 잔뜩 묻은 명품 보이스에 모두가 감탄했다.

윤종신은 예능인, 소속사 대표 이미지를 벗고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인생 OST로 김범수가 부른 ‘천국의 계단’ OST ‘보고싶다’를 선택한 윤종신은 원키로 노래를 소화했다. 윤종신은 높은 고음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내 생에 봄날은’과 ‘본능적으로’를 열창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옥주현과 윤종신은 현재 뮤지컬과 예능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나 활발히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역대급 귀호강에 모두가 행복해지는 토요일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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