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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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일본인 연습생 타카타 켄타는 제2의 주결경이 될 수 있을까.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데뷔를 향해 경쟁하고 있는 98명의 소년들 가운데 유일한 일본인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의 1년 3개월 차 연습생이자 한국 나이로 23세가 된 타카타 켄타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K-POP 커버 댄스 팀으로 활동했던 만큼 켄타는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자연스런 한국어 발음도 갖추고 있다. 특히 연습생 생활을 위해 한국에 오기 전, 보이그룹 틴탑의 일본 현지 콘서트나 이벤트 장소에 자주 등장했던 모습이 한국 네티즌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틴탑 멤버 리키는 지난 달 열린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켄타가 '프로듀스 101'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살아남을 것 같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켄타는 이 응원에 힘 입어 적은 분량에도 21, 25, 29위를 기록하며 선전하는 중이다.

사진=네이버 TV 화면 캡처
사진=네이버 TV 화면 캡처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에서 켄타가 보여주고 있는 열정은 남다르다. 샤이니 태민의 일본 솔로곡 '사요나라 히토리'에 맞춰 기획사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3월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 '나야 나' 무대에서는 원샷으로 시선을 장악했다.

첫 공개 경연에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선곡, 2조 센터로서 박성우(HIM), 임영민(브랜뉴), 정세운(스타쉽) 등과 무대를 꾸몄다. 켄타가 이들 중 어떻게 센터가 됐는지 방송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개인별 직캠과 다른 연습생들의 리액션을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켄타는 '내꺼하자'의 킬링파트인 '두유힐미(Do You Heal Me?)'를 완벽히 소화했다. 엔딩 포즈의 팔 각도는 정확했고, 표정 연기에는 여유가 있었다. 이를 본 트레이너와 다른 연습생들은 "켄타 정말 잘 한다"고 칭찬했다. 이 같은 켄타의 눈빛과 에너지는 무대와 가장 잘 어울렸다.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1'의 TOP 11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I.O.I)에도 외국인 멤버가 있었다. 현재는 프리스틴으로 활동 중인 중국인 주결경이 그 주인공이다. 주결경이 시작한 외국인 멤버 계보를 일본인 타카타 켄타가 이어받을 수 있을까. 켄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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