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일라이 부부의 현명한 가정의 달 나들이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아들 민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일라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맨틱한 남편 일라이는 장모님에게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위이기도 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의 선물로 돈다발을 준비한 일라이는 잊지 않고 장모님 것 역시 똑같이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릴 돈다발을 만들며 다정한 시간을 가졌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며느리와 아들이 준비한 특급 선물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순간 놀랐어요, ‘이게 뭐지?’”라며“어버이날 꽃다발이라고 주는데 너무 마음이 뿌듯했어요”라고 행복한 표정을 나타냈다.

어버이날을 챙겼으니 이제 아들 민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차례였다. 어머니의 “날씨가 너무 좋은데 민수 데리고 산책하러 갈까?”라는 제안에 일라이 부부는 가족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들,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와의 외출에 지연수씨는 ‘현명한 아내’의 지혜를 발휘했다.

아들 민수만큼이나 아쿠아리움 나들이에 들뜬 시어머니의 모습에 지연수는 자신이 유모차를 끌겠다며 가족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장시간 관람에 어머니가 갈증이 날까 먼저 음료수를 챙겨다 드리는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아쿠아리움 체험 구역에서는 시어머니의 시선을 의식해 일라이에게 최대한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로 “민수 못 만지게 해”라고 경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만 이어진 건 아니었다. 아들 민수의 옷을 사러 가서 어미니와 지연수의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한 것. 일라이는 중간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머니가 “연수가 고른 게 나아? 엄마가 고른 게 나아?”라고 묻자 일라이는 “왜 그렇게 무서운 질문을 해”라고 난처해했다. 하지만 곧장 100점짜리 정답을 찾아낸 일라이는 “이걸 입고, 이걸 위에다 입으면 어때?”라며 두 사람이 고른 옷을 믹스매치 하는 방법을 말했다.

이날 지연수씨는 시어머니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생일날 일라이가 부재하는데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준 지연수씨에게 원피스를 선물했다. 결국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 된 하루, 일라이 부부는 현명한 남편과 아내의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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