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이태곤이 폭행시비 전말부터 갱년기 등을 솔직하게 밝히며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오! 나의 능력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태곤, 씨스타 소유, 블랙아이드필승 라도,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했다.

단연 눈에 띄는 게스트는 이태곤이었다. 최근 ‘폭행시비’라는 사건으로 대형 떡밥을 물고온 이태곤은 방송 시작부터 MC들의 폭풍같은 질문에 폭행시비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이태곤은 잘 참았다.

이태곤은 “악수를 거부해 시비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이미 낳이 취한 3명이 내게 다가와 악수를 부탁했다.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악수에 응했는데, 비아냥 대면서 갑자기 생각지 못한 곳에서 주먹이 날아왔다. 한 명이 내 몸을 잡앗고,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코뼈가 골절되고 피도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곤은 “이걸 받아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주먹을 휘두르면 쌍방과실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치킨집 주인 아주머니가 ‘때리면 안된다’고 말렸고, 나는 참았다. 경찰에 조사를 받을 때 정당방위 기준을 물었는데, 상대방이 때렸는데 반격을 시도하면 쌍방이 된다”며 끝까지 참았던 이유를 말했다.

이태곤은 이 사건으로 연예계 은퇴고 고민했다. 그는 “코뼈 골절을 비롯해 얼굴에 상처를 입은 뒤 도저히 다시 (배우를) 할 수 없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남에 자연산 횟집을 차리려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행시비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은 이태곤은 남다른 장사수완이나 갱년기 등 상남자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에피소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하루 매출 10만원 밖에 되지 않았던 광장 호프를 일매출 400만원으로 바꿔놓은 일화나 수영강사로 활약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특히 이태곤은 최근 갱년기 증상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41세로, 뭔가를 키우고 싶어 레몬나무를 샀다. 어느날 살짝 만졌는데 열매가 떨어졌다. 예전 같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을 텐데 감수성이 폭발했다. 내 자식 같아 3일 동안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곤은 최근에는 살아있는 생선을 손질하지 못하겠다고도 밝혔다.

이태곤의 화끈한 입담이 빛난 ‘라디오스타’였다. 이태곤은 폭행시비부터 갱년기까지, 다양한 입담을 화끈하게 풀어냈다. 폭행시비 이후 다시 방송에 복귀한 이태곤의 활약이 기대되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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