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연예계의 대부인 이경규가 업그레이드된 짜증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으며 특히 엑소 콘서트 대리 티켓팅 배달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배달 프로젝트-배달 왔습니다'에서는 본격 인력배달 프로젝트에 뛰어든 MC 이경규, 이특, 김영철,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특히 이경규와 김영철이 티격태격거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에 취직한 네 사람은 실제 직원처럼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첫 배달에 나선 것. 이때 시작도 전에 이경규는 배달업체 직원으로부터 "이경규의 집에 가봤다, 예림양이 있었다"는 제보에 깜짝 놀라며 "우리집 논현동인데 , 그 쪽예림이 맞냐"고 묻자, 직원은 "따님이 시키셨더라"고 말해 이경규를 민망하게 한 것. 이에 그는 "어쩐지 우리 집에 가끔 맛집 음식이 있더라"고 말하며 창피해하면서도 흥분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배달 미션에 들어간 이경규와 김영철 팀은 시작부터 "누가 운전할 거냐"며 티격태격하기 시작, 후배인 김영철이 "난 운전 잘 못한다"고 빼자, 이경규는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 특히 그를 가장 짜증나게 했던 것은 고객들의 까다로운 음식주문. 오이를 빼달라는 고객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취양으로 샌드위치를 주문하는 등 그를 혼란스럽게 했고, 마침 정신이 쏙 빠진 이경규는 이때 샌드위치 가게에 현금봉투를 두고 오는 등 대형사고를 저질러버렸다.

그러자 김영철이 이를 꾸짖었고, 이경규는 "난 모른다"며 짜증나는 말투로 모르쇠를 일관, 누가 봐도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이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가장 눈에 띈 배달 주문은 바로 액소 콘서트 대리 티켓팅이었다. 이들은 배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PC방을 찾아가 1인 1컴퓨터를 붙들며 콘서트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 것. 김영철은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 있다. 한 자리 남아 있다”라고 환호하며 광속 클릭을 시도했으나 치열한 티켓팅 예매 속에서 결국 실패, 김영철은 "이건 무슨 복권 당첨 수준이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허무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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