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선택받지 못한 자 유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 497회에는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과 맏형 정재형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의 신재평과 이장원, 정승환, 권진아, 이진아, 샘김까지 안테나 가족들이 출동했다. 이에 MC들은 본격적인 토크에 나서기 전 유희열과 정재형이 대표하는 팀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어 나머지 출연진들에게 자신의 팀장을 선택할 기회를 줬다.

어쩌다보니 안테나 인기투표가 되어버린 상황에 정재형은 “걱정이다, 대표님한테 가겠죠”라며 유희열의 압승을 예상했다. 유희열은 “나 이런 걸로 뒤끝 없어, 애들아”라며 대표직을 떠나 자유롭게 선택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런 말이 더 부담되죠”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팀장 선택이 진행되고 유희열은 “난 장원이 빼고 다 와있을 것 같은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정재형은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이진아를 제외한 안테나 식구 전원이 정재형을 선택한 것.

정재형은 선택받지 못한 자 유희열에게 “희열아, 대표는 외로운 자리야”라고 위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를 버리고 정재형을 선택한 정승환은 눈치를 살피다 “저는 그냥 불편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망연자실한 유희열의 모습에 “저는 관찰카메라인 줄 알았어요”라고 지적했다.

유희열과 정재형의 전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로의 보컬 실력을 두고 설전이 벌어진 것. 유희열은 음반을 적게 내서 혼났다고 주장하는 정재형의 말에 “전곡을 본인 목소리로 채우겠다고 해서 화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동요하자 유희열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이에 발끈해 “노래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 노래하는 사람이에요”라며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