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권정열, 고영배가 문과 DJ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9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에서는 CASPER RADIO '권정열 고영배의 십란한 밤'의 두 번째 라디오가 방송됐다.
권정열과 고영배는 청취자의 사연 상담 후 서로의 주사에 대해 폭로했다. "사실 저희는 술을 잘 안 먹고 연례행사처럼 먹기 때문에 주사 얘기할 게 사실 별로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영배는 "저는 많이 웃고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귀엽지 않나"라 말했고 권정열은 "많이 웃는 건 맞는데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 그게 귀엽다고 생각하냐. 술 취하면 목소리가 커지더라"고 답했다.
또한 고영배는 "목소리 큰 걸로 따지면 로맨틱펀치 배인혁씨가 엄청나다. 비밀이나 부끄러운 얘기를 하면 그걸 엄청 크게 이야기 하더라"고 폭로했고 권정열은 "최근에는 사람 제일 많은 횟집에서 그렇게 했다. 그 때는 조금 부끄러웠다"며 덧붙였다.
또한 권정열은 지난 첫 방송 청취자 수를 언급하며 "7천명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배는 "6천 9백 몇 명이었는데 왜 7천명이라고 하시냐. 오늘은 어느 때보다 정확한 수치를 말해야 하는 날이다"고 발끈했다.
절친인 두 DJ의 디스는 계속됐다. 고영배는 10cm의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를 신청했고 "노래한 사람 누구냐. 이 때는 정말 순수한 목소리다. 몇 년 만에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권정열은 "지금이 노래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 들으면 예전 느낌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전했고 "저는 지금이 리즈다"고 덧붙였다.
두 DJ는 숫자에 취약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예민한 문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과 출신이라는 권정열, 고영배는 기가와 메가에 대한 차이를 언급하며 "이런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말했고 고영배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틀리는 댓글에 대해 지적했다.
이후 계획도 밝혔다. 권정열은 "앨범 준비 중인데 언제쯤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고 고영배는 "아마도 6월 중에 신곡이 나올 것 같다. '너를 공부해'만큼 좋은 곡이 될 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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