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윤병호 SNS
Mnet, 윤병호 SNS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일상 생활에서 SNS는 득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서바이벌 참가자들에게 SNS는 독일 뿐이다. 공정성과 비밀 유지를 우선시 해야 되는 상황에서 몇몇 참가자들은 룰을 어겼고, 이에 대한 패널티를 받았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쏘리쏘리’ 2조로 인기가 급상승한 연습생 강다니엘은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강다니엘의 SNS 프로필에는 자신의 생년월일과 함께 고양이 이모티콘이 있었고 이를 본 한 팬은 강다니엘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원하는 곡 번호만큼 고양이 수를 늘리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강다니엘의 SNS 프로필에는 네 개의 고양이로 늘어나 있었다.

이는 일파만파로 퍼졌다. 합숙 기간 중 SNS 사용 금지 룰을 어겼을 뿐더러 공정하지 않은 부정 행위였기 때문. 이후 강다니엘은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다.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SNS를 폐쇄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곡 선정 시 문제가 되었던 곡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는 패널티를 받을 예정이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은 하민호에게서 큰 눈덩이가 됐다. 팬과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룰을 어겼을 뿐 아니라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 발언 등을 하며 인성 논란까지 일게 된 것. 또한 ‘쏘리쏘리’ 1조로 한 팀이었던 연습생 유선호의 이름으로 변경 후 탈퇴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여파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하민호의 소속사 측은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하민호 군과 논의 끝에 ‘프로듀스 101’ 하차를 결정했으며 소속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하민호의 하차로 인원 보충 없이 59명의 연습생으로 이어갈 것을 전했고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상태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쇼미더머니6’에서도 SNS를 통해 룰 위반이 발각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Mnet ‘고등래퍼’에서 주목을 받았던 윤병호(불리). ‘고등래퍼’에서 탈락 후 ‘쇼미더머니6’에 지원한 그였지만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건지 얼마 되지 않아 합격 취소를 당하고 말았다. 자신의 SNS에 합격 목걸이를 건 인증샷을 올리고 만 것. ‘쇼미더머니6’에는 합격 목걸이 인증샷이 적발될 시 합격은 무효처리 된다는 룰이 있었다.

자체 스포로 4년 만 예선 합격이 물거품이 된 윤병호는 “멍청한 짓 해서 쇼미더머니 멍청하게 합격취소 됐어요. 4년 만에 붙은데다가 너무 멋있게 해서 아쉽긴 하지만 더 멋있는 거 많이 보여드릴게요”라는 아쉬운 소감을 남겼다.

공정성과 비밀 유지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SNS 사용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실력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존재인 SNS기에 더욱 조심을 기해야 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