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성주가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이하 그거너사)를 더욱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는 바로 함께한 배우들 덕분. “평생의 친구를 만난 것 같다”는 성주는 한 명, 한 명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이현우에 대해서 성주는 “현우가 많이 가르쳐줬다. 경험이 많은 친구라 팁을 많이 알려줬다”며 “나는 대본을 봐주면서 소림이 역할을 맡아서 말해주기도 했다”고 즉석 소림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현우가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알려줬다. 내가 긴장하면 목이 굳는데 주물러 줄 때 감동했다”고 웃었다.
성주와 현우, 그리고 신제민, 장기용, 이서원 등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은 함께 여행을 계획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 성주는 “하루종일 노는 것 같았다”며 “만약 ‘그거너사’ 사극이었다면 극중 역할에 따라 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을 텐데 같은 멤버라 서로 더 쉽게 어울렸다”고 말했다.
조이는 윤소림 그 자체였다. 윤소림은 극중 비타민 보이스를 자랑하는 여고생. 원작을 좋아했던 성주는 “원작 캐릭터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린다”며 “조이와 보컬 선생님이 같다. ‘언니쓰’의 그 장진영 형이다. 활동할 때도 몇 번 뵙는데 이번 기회에 조이의 진가를 다시 알았다”고 말했다.
성주 또한 ‘그거너사’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크루드플레이의 노래이자 드라마 OST ‘피터팬’, ‘인 유어 아이즈’, ‘괜찮아 난’ 등에 참여했다. 성주는 보이그룹 유니크에서도 메인보컬을 겸하고 있다. 성주는 “‘피터팬’이 신나서 좋다. 가사가 신선하다. 요즘 가사들이 대부분 센데 오랜만에 보는 풋풋한 가사였다”고 말했다.
‘그거너사’는 성주가 그동안 묵혀뒀던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2014년 데뷔 후 국내 활동이 거의 없었던 만큼 갈증도 컸다. 중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국제 정세로 촬영했던 영화들의 개봉이 미뤄졌다. 성주는 “데뷔 3년이 다가오는데 기다림이나 참을성이 생겼고, 좀 여유로워졌다”며 “예전에는 뭐라도 하고 싶어서 안달났는데 이제는 마음 상태가 편해졌다. 데뷔하면 바로 스타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데뷔하니까 더 요구하는 게 많고 잘해야 된다는 걸 알았다. 더 열심히 정진하자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주는 “올해 안에 유니크 컴백만큼은 하고 싶다”며 “'그거너사'로 갈증이 풀리긴 했는데 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고, 컴백하고 싶다는 생각도 더 커졌다. 다음 작품에 들어가서 OST를 부르고 싶다는 생가도 든다. 다음 기회를 잡겠다”고 전했다. 성주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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