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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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이 반응과 뜨거운 기대평으로 2017년 최고 기대작의 입지를 굳혔다.

'사도' '동주'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자, 대세 배우 이제훈의 역대급 변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일본 제국을 뒤흔든 조선 청년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엿볼 수 있는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박열'의 2차 포스터는 이제훈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1차 포스터를 잇는 강렬한 임팩트로 시선을 압도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책들로 가득 찬 방 안에서 불량한 포즈로 드러누워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박열(이제훈 분)의 모습과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일본 제국을 가지고 놀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일본 제국주의 앞에서도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이준익 감독이 ‘박열’의 시 ‘개새끼’ 전문을 직접 휘호하여 더욱 의미를 더하는 두 번째 포스터는 흑백의 사진과 대비되는 붉은색 글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열'의 1차 포스터 카피로 사용되어 강한 궁금증을 유발했던 그의 시 ‘개새끼’는 박열이 1922년 발행했던 잡지 ‘청년조선’에 기고한 작품으로, 어떤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아나키스트 ‘박열’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은 양반의 가랑이 아래에서 오줌을 맞으면서, 똑같이 양반의 다리에 오줌을 누는 개의 모습에 일본 제국의 탄압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아나키스트였던 자신을 투영시켰다. 단순히 예술적인 시가 아니라, 철저히 아나키즘을 반영한 작품이다”라고 시 ‘개새끼’에 대한 의미를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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